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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고뜯고맛보고

속초 대포항 물회 먹으러 이용진 횟집 960 다녀옴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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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속초 여행을 다녀왔다

겨울바다가 보고 싶었던 것도 있고, 강원도에 볼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짧은 여행을 떠났다


속초 대포항 물회가 유명하다는 얘기에 당장 대포항으로 고고!

사실 나는 물회를 먹어본 적이 없지만 궁금하니까!!!








여기가 바로 속초 대포항

속초 대포항에는 대부분의 바다 근처가 그러하듯이 횟집이 줄지어 있었다









그중에 우리가 고른 곳은 이용진 횟집 960


맞다, 바로 그 개그맨 이용진이 운영하는 횟집이라고 했다

들어가 보니 역시나 각종 사인이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비스트 용준형도 다녀갔다고 하니 이용진 횟집 오길 잘 했다는 생각도 문득 들고-


내가 비스트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내 지인이 차에서 맨날 비스트 노래를 틀고 다녔던 추억이 있어서 :-)

아직도 생각난다... 새벽 두시에 쉐도우를 틀고 달리던 8차선 도로...










이용진 횟집 960 가격은 이 정도

우리는 셋이 가서 붉은대게코스를 선택했다


이용진 횟집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가 스페셜 물회 같은데

기왕 온 김에 게도 먹고 싶어서 코스로 결정!









자리는 안쪽에 좌식도 있고, 테이블도 있으니 원하는 자리에 착석하면 됨









이용진 횟집 960 붉은 대게 코스는?

홍게 + 회 + 물회 + 전복 + 멍게 + 가리비 + 매운탕


조금씩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코스랄까,

기본 스끼다시는 요정도 나온다









이것도 스끼다시에 들어가는 생선인데

붉은색 물고기라고 했던 것 밖에 생각이 안남 TㅅT









그리고 오늘의 (나에겐 두 번째) 메인메뉴 스페셜 물회


속초 물회, 대포항 물회 하도 물회 물회 해서 이게 맞나 싶었던 바로 그 물회다

물회라는 것을 처음 봐서 다른 물회보다 어떻게 스페셜 한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아, 물회라는 게 이렇게 생겼구나 했던 나의 시점




 





마치 비빔냉면에 육수를 부은 것 같은 비쥬얼이랄까,

거기에 면 대신 회가 들어간 거지!


물회라는 게 이런 느낌 아닌가여?!

물회 좋아하는 사람은 일부러 속초 대포항까지 가서 먹는다는데,

나는 일반 회가 더 좋은 것 같다


((( 개인 취향이니 존중해주세요 )))









오랜만에 만났던 오징어회


내 머릿속에 오징어회는 상추를 찢어서 초장에 버무려 먹는 아이였는데

이렇게 보니 또 신기하구나 (도깨비 톤으로 읽어주세요)









광어랑, 또 다른 생선들의 회 (잘 모릅니다)


이용진 횟집은 회를 약간 두껍게 썰어주는 편이라 호불호가 갈리겠다 싶었다

나는 괜찮았음!










그리고 (나의) 메인메뉴 게 ♥


게 값이 정말 금값이더라... 너 원래 이렇게 비싼애였니???

대게는 비싸서 홍게로 갔는데 그래도 비싼 게...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게를 안 먹고 가면 서운하니까 또 먹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랄까 ㅇ<-<









야무지게 1인 1개씩 게딱지 볶음밥도 야무지게 먹어주고









마무리는 매운탕으로!





좋은 친구를 둬서 속초 대포항 물회까지 먹어보고

그것도 이용진 횟집까지 다 가보고 아주 즐거웠음!

맥주 두병에 정신 못 차린건 안비밀 ★

(코빅에서 이상준이 안비밀 하지 말랬는데 ㅋㅋㅋ)


어쨌든 겨울 여행은 이걸로 (아마) 끝인 것 같다

왜냐하면 겨울은 너무 추우니까 집에서 전기장판 켜놓고 귤이나 까먹어야지 ^ㅅ^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