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1탄 :: 오사카 패밀리마트

 일본 여행 다녀온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 이놈의 역마살이란. 그중에서도 제일 생각나는 건 아무래도 일본 편의점 아닐까, 우리나라 편의점도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일본 편의점 개체 수에는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일본 편의점 대표적인 곳 세 가지만 고르자면 패밀리마트, 로손편의점 그리고 세븐일레븐, 이 세 가지가 단연 톱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놀고먹는인생' 폴더에 처음 올리는 글은 일본 편의점 세 곳을 올릴 예정. 참고로 이 사진은 2016년 7월에 다녀온 기록이므로 지금과는 많이 다를 수 있다. 우리나라 편의점도 매달 인기 순위가 바뀌기 마련이니까. 그냥, 일본 편의점에 뭐가 있나 정도로 참고만 하길 바라며-

* 일본 편의점 1탄, 오사카 패밀리마트 *

오사카 패밀리마트 지점 중에 하나인 도톤보리점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난바 도톤보리 근처일 것 같아서 제일 기본으로 가본 곳

특히 이 지점은 도톤보리 호텔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한국어가 많이 쓰여있어서

굳이 오사카 패밀리마트라는 이름을 붙여보았다

오사카 패밀리마트 도톤보리점은 이렇게 종류별로 순위 1위를 매겨놓았다

너무 많은 1위가 있어서 약간 의심이 들긴 했지만

오사카 패밀리마트 여기 도톤보리점 찾는 한국인이 그만큼 많다는 거겠지

아직 오사카 패밀리마트에서 매긴 순위에는 들어가 있지 않지만

밀어주는 상품은 이렇게 한국어로도 안내가 쓰여있다

파블로 치즈케이크와 초코파이의 콜라보 상품

개당 97엔 / 한 박스 582엔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이지만

확실히 한국어를 적어놓으니 더 잘 팔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도 내 앞에서 많은 한국 사람들이 집어가는 모습을 보았으니 뭐, 말 다 했지

요즘 우리나라 과자에도 열풍이 불고 있는 것, 녹차 상품이다

맏차맛이라고 써놨지만, 녹차맛이라고 하는 게 아마 더 잘 팔릴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왼쪽 코롱 녹차맛은 나도 추천한다 :-)

일본 생활 1년이면 적어도 10키로는 찌고 돌아온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일본 편의점 빵의 퀄리티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만큼 단가가 높은 것도 있긴 하지만, 편의점 빵이라고 막 만드는 느낌이 없고

단가가 낮은 빵들도 꽤나 퀄리티가 좋아서 나 같은 빵순이들은 10키로가 찔 수밖에 없는 환경이랄까

실제로 일본에 가서 10키로가 쪄온 본인이다

오사카 패밀리마트 빵 2위는 바로 켄즈카페의 가토쇼콜라

켄즈카페는 실제로 도쿄에서 잘 나가는 곳인데, 그곳의 가토쇼콜라를 옮겨왔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 1위 상품보다 이 가토쇼콜라에 한 표를 주고 싶다

(( 개인취향존중 ))

오사카 패밀리마트 도톤보리점 과자 인기 1위라는데, 정말?

가루비의 포테토칩이야 항상 유명한데, 아마도 기간 한정 상품이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듯했다

일본 편의점은 물론 일본 어딜 가든 한정이라는 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인은 한정이라는 말에 약하니까 (이건 내 일본인 친구의 멘트)

2위는 쟈가비 갈릭쉬림프맛이었는데, 이것 역시 기간 한정이라 높은 순위를 차지한 듯했다

개인적으로 쟈가비보다는 쟈가리코가 더 취향!

역시나 '한정' 이라는 말은 빠지지 않는다

오사카 패밀리마트 어딜 가든지 이 100엔(세금포함 108엔) 과자 시리즈는 볼 수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PB상품인데 잘 찾으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과자를 살 수도 있는 행운이 있으니 여러 가지 먹어보길

일본 편의점 중에 패밀리마트에는 '무지(무인양품, MUJI)' 상품이 들어와있다

우리나라에도 무지 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호텔 근처 오사카 패밀리마트에서 발견하면 더 기분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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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반년이 지난 오사카 패밀리마트 사진들이라 지금 가면 순위가 많이 바뀌어있겠지만

어떤 느낌인지 참고하길 바라며 일본 편의점 1탄을 마치려 한다

다음 편에는 로손편의점을 살펴보기로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