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2탄 :: 로손편의점 (LAWSON)

 지난 일본 편의점 1탄, 오사카 패밀리마트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 편의점 2탄, 로손편의점 (LAWSON) 리뷰를 하려고 한다. 지난번 오사카 패밀리마트 보다는 조금 대중적인 아이템이 많은 이번 일본 편의점 리뷰. 지역은 동일하게 오사카지만 눈에 익은 상품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일반적인 일본 편의점' 기준에서 작성한다. 일본 쇼핑 리스트 혹은 일본 편의점 먹을 것 등을 검색해서 나오는 상품이 주를 이룬다. 시기는 역시 2016년 7월 기준으로 하여 가격이나 상품면에서 지금과는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작성한다.

* 일본 편의점 2탄, 로손편의점 *

오사카 시내에 있는 기본적인 로손편의점

로손 하면 파란 간판 혹은 파란 간판에 우유병이 그려져 있는게 트레이드 마크일 것이다

지금까지 일본 여행하면서 잘 몰랐던 사람들이라도 이 마크를 보면 편의점이라는 것이 기억날 듯

우유병이 트레이트 마크가 된 로손편의점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로손편의점 하면 빵 종류가 특히나 유명하다

이때 이 점포 판매율 1위를 기록한 것은 퓨어치즈타르트

유제품이 유명한 홋카이도를 들어 홍보를 하는 게 아마 유제품 홍보에 가장 빠른 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타르트와 치즈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추천!

로손편의점 판매율 2위 상품은 아주 큰 슈크림빵

세금 포함 113엔밖에 안 하는데 맛과 크기가 만족스러워 일본 편의점 빵에 대한 믿음이 커지는지도 모르겠다

로손편의점 빵 중에 3위를 차지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명하고 또 유명한 그것, 바로 프리미엄 롤케이크다

얼마 전부터 비슷한 제품이 우리나라에도 나오고 있지만

역시 일본 현지에서 먹는 프리미엄 롤케이크야말로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아닐까

지금은 3위일지 몰라도 다른 제품이 인기가 식으면 금방 1위로 올라갈 것 같은 품목 1위라고 본다

(물론 이 순위의 기준은 해당 점포이므로, 다른 로손편의점 간다면 판매 순위 1위라고 나와있을지도)

지난 일본 편의점 포스팅에 이어 여기 로손편의점도 각 품목별로 랭킹을 매기고 있었다

푸딩 판매 1위는 모리가나의 야끼푸딩

저렴하면서도 합리적인 크기에 1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듯했다

2위는 오하요사의 크림이 올라간 푸딩

일단 위 모리가나사의 야끼푸딩보다 패키지도 고급스럽고 조금 있어 보이는 듯한 느낌

그래서 금액도 동시에 올라갔는지도, 먹어보진 않았지만 크림이 있는 것을 강조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부드러운 느낌이 가득한 푸딩일 것 같았다

3위는 글리코사의 빅 푸딩

개인적으로 모리가나의 푸딩을 더 좋아하는데, 요 푸딩은 크고 저렴한 것을 장점으로 든 제품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츄하이! 일본식 칵테일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에도 얼마 전부터 정식 수입되고 있는 호로요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본 츄하이 중에는 호로요이가 단연 탑 아닐까?

알코올도 3-4프로에 불과해 맥주보다 가벼운 느낌으로

알코올이 약간 들어간 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 선택하면 탁월한 아이템이다

이 지점에서는 새로 나온 호로요이 시로이사와가 판매량 1위였다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호로요이 복숭아맛이 제일 인기가 많을 듯

로손편의점 2위는 스미노프 파인애플맛 츄하이였다

기존 츄하이보다 알코올이 약간 더 들어간 5%, 아마 여름이라 판매 순위가 높았던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3위는 산토리의 하이볼

산토리 하이볼 역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판매하는 제품이라 익숙할 듯

이번엔 로손편의점 과자로 넘어가 보자

1위는 나도 좋아하는 가루비의 쟈가리코

쟈가리코 역시 시리즈가 여러 가지지만 치즈맛과 야채맛이 단연 탑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쟈가비에 비해 감자 맛은 적으나 과자로서의 식감은 쟈가리코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지난 일본 편의점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한정 상품이 역시나 인기다!

한정 + 신상이라는 점이 판매율 2위를 차지하는데 큰 몫을 했을 듯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맛으로, 이자카야 단골 메뉴인 아스파라거스 베이컨을 과자로 만들다니

일본 과자는 정말 실험정신도 많고 그만큼 맛의 스펙트럼도 넓은 것 같아서 좋다

개인적으로는 바로 밑에 있는 타라코버터(명란맛)을 엄청 좋아함!

일본 하면 라멘을 또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로손편의점 이 지점에서 판매량 1위였던 이 라멘은 나도 처음 보는 제품이었는데, 인기인가보다 (콜라보제품이라?!)

카레 완탕면이라고 하는데- 카레 우동을 좋아하는 나에게도 괜찮은 제품일 듯?

2위는 텐뿌라소바

따뜻한 소바인데, 컵라면 치고는 커다란 튀김이 들어가 있어 득템한 느낌을 감출 수 없다

3위는 부타기무치

일본 음식은 맵다고 한 것들도 우리 입맛에는 약간 맵고 단맛이 좀 강한 느낌이라

한국적인 혹은 매운맛이 그리울 때 찾았던 생각이 난다

돼지 김치맛 컵라면이라서 한껏 기대하고 사 먹었는데 글쎄, 맵지 않다

우리나라 신라면을 생각하고 먹었다면 당신은 후회했을 듯-

그냥 일본인 입맛에 좀 맵게 만들어진 김치 사발면의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마지막으로 로손편의점 하면 가라아게를 빼놓을 수 없겠지

가라아게는 우리나라로 치면 후라이드 치킨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그보다 튀김 옷이 얇고 촉촉한 느낌이 특징이다

로손편의점의 가라아게는 '가라아게군' 이라는 이름까지 붙어 다른 일본 편의점보다 우세에 있다

사계절 내내 판매하고 있으니 로손편의점 가게 되면 한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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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일본 편의점 1탄인 오사카 패밀리마트에 비해 대중적인 일본 편의점에 대해 리뷰를 한 것 같은데,

내가 처음에 말했던 대로 눈에 익은 일본 상품들이 많이 보였는지!

그럼 일본 편의점 2탄은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고

다음 편에는 일본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