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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는인생

일본 편의점 3탄 :: 일본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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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편의점 1탄, 2탄을 거쳐 마지막 3탄 마지막 일본 세븐일레븐 리뷰를 하려 한다. 일본 편의점 종류는 이 세 가지 외에도 지역별로 각기 다른 편의점이 있을 만큼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본 편의점 대표적인 세 군데만 알아보기로 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지방 편의점 리뷰도 해보고 싶다. 다음 일본 여행이 언제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여기까지. 내가 갔던 시기에 마침 TBS 방송사에서 일본 편의점에 대한 방송이 있었는데, 그중에 일본 세븐일레븐을 대표로 한 방송이 있었다. 이번에는 일본 세븐일레븐 중에 방송에 나갔던 상품들 중심으로 리뷰를 해보려 한다. 날짜 역시 2016년 7월이니 참고만 하도록






* 일본 편의점 3탄, 일본 세븐일레븐 *









오사카 도톤보리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해본 일본 세븐일레븐 리뷰

해외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편의점인지 TAX FREE와 중국어 안내가 눈에 띄는 곳이었다









일본 편의점은 각각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세븐일레븐은 도시락, 오뎅 등 가까이 있는 식생활과 관련된 품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처음 보여줄 것은 바로 오니기리, 우리나라로 치면 삼각김밥이다

편의점에 삼각김밥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템이겠지!

삼각김밥 중에서도 홍연어 제품이 방송을 탔다

우리나라에서 참치마요 삼각김밥만큼 인기 있는 일본 연어 삼각김밥 :-)









스다치라는 감귤류의 상큼한 소스가 올려져 있는 철판 함바그 벤또


편의점 도시락에는 반찬보다 밥의 양이 굉장히 많은 경우가 많아

쌀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별로 메리트가 없는 메뉴였다









야채가 듬뿍 들어간 교자스프

야채 가득 만둣국이라고 하면 더 알기 쉬울까,

금액은 약 3000원 정도로 일본 편의점도 우리나라와 물가는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간혹 일본은 물가가 비싸서 가서 쓰는 돈이 많이 들지 않아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상 일본에 가면 (여행 기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차이점을 고르자면 교통비가 굉장히 비싸다는 것

우리나라는 기본 1200원부터 많은 구간을 지나도 1500원 정도인데

일본은 기본 1500원부터 세구간이 지나면 300원 정도 오른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이동 구간이 많은 날은 1일 승차권을 구매해서 다니는 게 이득일 정도 ★










그다음으로는 자루소바

칼국수 빼고 면 종류는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나에게 최적의 아이템이랄까

가볍게 먹기에 가격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좋은 제품인 것 같았다









일본 세븐일레븐 PB 상품도 인기다

우리나라도 1인 가족이 늘어나고 있는데, 일본은 이미 이전부터 1인 가족이 많아

이렇게 반찬들도 한번 간단히 먹을 분량으로 반찬들이 잘 되어있는 편이다


이건 세븐일레븐 PB 상품으로 나온 고등어 소금구이









이것도 교자인데 역시 일본 세븐일레븐 PB 상품이다

8개 들이에 3000원이니 이 역시 우리나라 물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일본 세븐일레븐 제품에는 프리미엄이라고 붙은 상품들이 있는데,

이 아이들은 크게 실패할 확률이 적은 편이다


일본 함바그 소스의 가장 기본이 되는 데미그라스 소스를 곁들인 함바그

일반적인 함바그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냉동식품도 종류가 많은 편


이것 역시 세븐일레븐 PB 상품으로 나온 프리미엄 소룡포

작년에 홍콩에 갔을 때 먹은 소룡포가 생각이 난다

일반 만두와 달리 육즙이 가득해서 중국요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정말 맛있게 먹은 메뉴다









우리나라도 계란 3개짜리를 팔지만 일본 편의점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어쩌면 우리나라에도 있는데 내가 못 본 걸지도-


요거는 맛이 배어있는 반숙 계란 한 개짜리다

어쩜 계란을 그것도 반숙 계란을 한 개짜리를 팔 생각을 할까,

나도 혼자 밥 먹는 일이 많은데 저렴하다고 여러 개를 사면 다 못 먹거나 과식할 경우가 생겨버린다

그런데 이렇게 혼자 먹기에 딱 좋은 양으로 나오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과식도 안 하니 참 좋은 것 같다

우리나라도 1인 가구에 맞춰 이런 상품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일본 편의점에 자주 갔던 내 입장에서 보면 아직 갈 길이 멀다랄까, 하긴 이제 시작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일본 세븐일레븐 전 매장이 PB 상품이 인기가 많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방송을 타서 그런 건지 이 매장은 특히나 PB 상품이 인기가 많았다


이 상품 역시 PB 상품인 브리또









햄, 치즈, 계란 등이 들어간 세 종류의 믹스 샌드위치

먹어보지 않아서 끝까지 내용물이 들어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우리나라 편의점과 비슷하지 않을까, 편의점 샌드위치 마지막은 빵만 먹어야 하는 숙명!









일본에 처음 갔을 때 메론빵이 그렇게나 먹어보고 싶었다

메론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그저 메론 모양이라 메론빵이라 불리는데

처음에는 그저 달달한 빵일뿐인데 왜 인기인가 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야끼소바빵과 더불어 내가 좋아하는 빵 리스트에도 올라가있는 아이다


아마도 일본 방송에 항상 기본으로 나오는 빵이 메론빵이라 그런 걸까,

메론빵을 먹으면 왠지 일본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기분이 든다









초코칩 크림이 든 빵

중간에 커팅이 들어가 있어 한입씩 떼어먹기 좋게 되어있다

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일본 편의점은 빵 퀄리티가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 볼륨에 120엔이면 메론빵과 더불어 가성비 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이름이 엄청나게 긴 아이스크림이다


마치 망고를 냉동한 것 같은 식감의 아이스바

줄여서 마치 망고 아이스바, 라고도 쓰여있었다

망고와 같은 식감은 글쎄, 그래도 다른 망고 함유 아이스크림에 비해서는 괜찮았다









로손의 가라아게보다 임팩트는 적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 일본 세븐일레븐

내가 간 계절이 여름이라 오뎅은 없지만

일본 세븐일레븐은 오뎅이 유명하니 겨울에 가는 사람들은 꼭 오뎅을 먹어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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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본 편의점 대표적인 세 군데를 알아보았는데, 도움이 되었으려나

이런 종류가 있구나, 세 일본 편의점이 가진 특성에 대해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 놀고먹는인생 폴더에는 또 어떤 여행이 올라올지 기대해보시라